20250910 작성

 

 

 

 

 

모빙 | 알뜰한 이동통신

 

모빙 알뜰한 이동통신

합리적인 사람들의 선택, 모빙 알뜰폰! 기본료 0원, 매월 최저가 도전, 이통3사 품질 그대로, 빠른 유심배송 및 개통

www.mobing.co.kr

 

 

사용 중인 요금제가 기간이 곧 만료될 예정이기도 하고 SKT의 일련의 보안사고 때문에 유심을 새롭게 교체하고자 새로운 통신사로 이동하려고 한다. 이번엔 다른 망을 사용해볼까 했는데 우리 동네는 SKT가 그나마 괜찮아서 SKT 망을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SKT 망 기준으로 찾다보니 모빙에서 괜찮은 요금제를 발견하게 되었다. LTE 요금제로 통화 200분에 데이터 10기가, 월 100원을 납부하는 9월 한정 프로모션 요금제이다. 100원이면 남는게 있을까 싶기도 하다. 

여기에 지금 가입하면 한정적으로 신세계 상품권 2만원도 준다고 하니까 음.. 더욱 괜찮아 보인다. (?)

 

단점은 할인 기간이 7개월이고 통화량도 살짝 아쉬운 부분은 있다. 그래도 데이터를 10기가나 제공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주로 필요한 사람은 꽤 괜찮은 요금제일 것이다. 10기가 자체도 뭐.. 주변 환경이 와이파이 환경이라면 부족하진 않을 듯하다.

 

 

 

모빙 알뜰폰

 

모빙 알뜰폰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모빙 공식 스마트스토어 '알뜰한 이동통신 모빙'

smartstore.naver.com

 

유심은 모빙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도 있지만 나는 포인트를 사용하려고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미리 구매했다.

일반 유심 가격은 개당 2200원으로 배송은 대충 하루만에 왔던거 같고 혹시 모를 유심 고장에 대비해서 여분을 하나 더 챙겼다. 

왜냐하면 이전 통신사를 사용할 때 유심이 갑자기 고장나는 바람에 전화도 못하고 고생했던 경험 때문에 그렇다.

유심 뿔딱이라는 만약의 경우도 있으니 여분을 미리 구매해서 대비하는 것도 추천하겠다.

 

유심을 받았으면 홈페이지의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가입하려는 요금제를 클릭하고

가입신청서 작성 - 번호이동 사전이동 신청 - 셀프개통 과정을 거치면 된다.

딱히 어려운 과정은 없으니 본인 인증만 잘 준비하면 되겠는데 혹시라도 이전에 엠세이퍼에서 가입제한을 걸어두었다면 미리 풀어두어야 나중에 번거롭지 않다.

 

PC에서 셀프개통이 완료되었다는 문구가 뜨면 휴대폰을 끄고 유심 교체를 진행하면 되는데

굳이 끄는 이유는 이게 번호이동과도 관련이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이전에 휴대폰을 켜둔 상태에서 단말기 간 유심을 서로 교체했다가 부정사용차단에 걸려서 고객센터에 연락하기 전까지 개통이 안 되었던 적이 있어서 그렇다.

 

아마도 요즘 핫한 유심보호서비스 혹은 보안 정책 강화 때문에 그런걸 수도.. SKT 망을 사용하는 경우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 유심을 교체하려거든 휴대폰을 종료하고 진행하는걸 추천하겠다.

 

이쯤 했으면 당연히 개통이 될 줄 알았는데 개통시킬 LG폰 단말기가 문제가 생겼는지 개통이 되질 않았다.

고객센터에 연락해봤더니 실제 개통은 완료 되었고 LG폰 단말기의 문제거나 유심의 문제일 수도 있다고 한다.

 

우선 유심 초기화를 진행해도 괜찮겠냐고 해서 그러라고 하려던 순간 문득 떠오른게

"다른 단말기에다가 유심을 인식 시켜보니깐 되더라."라는 어디서 주워들은 팁이 떠올라서 SKT향 갤럭시 폰에다가 SKT 모빙 유심을 넣어봤는데 다행히도 꿀팁대로 인식이 되었다.

그리고 다시 LG 단말기에 유심을 인식 시켜보니깐 마찬가지로 LG폰에서도 인식이 되었다. 나처럼 개통이 안 될 경우 이렇게 타 단말기로 확인해보는 방법도 있겠다.  마저도 안된다면 유심불량으로 재발급을 받거나 POS 개통이 필요할수도..

 

일단 개통은 되었으니 전화,문자,데이터 제공량 확인을 위해서 모빙앱을 깔았다.

 

 

앱 UI 자체는 꽤 심플한 구석이 있다. 복잡하지도 않고 있을 건 다 있다.

뭐.. 앱도 없는 통신사도 많다보니 어떻든 간에 존재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부분이다.

 

사용량은 아무래도 일할로 계산하다보니 사용할 수 있는 통화량,문자,데이터가 소폭 줄어들어 산정되었다.

가입된 기본 부가서비스들은 0개로 되어 있어서 의아했었는데 반영이 느린 것인지 하루 이틀 정도 기다리니깐 자동으로 가입되더라.

 

다양한 알뜰폰 통신사를 사용해봤지만 뭐.. 모빙 정도면 고객센터 연락도 잘 되고 상담사들도 다 친절하고 시스템도 잘 되어 있어서 여러모로 사용하기에는 괜찮은 통신사 같다. 가입했으니 7개월 동안 잘 써볼 생각이다.

개통 후기 끝.

SKT향 폰을 사용 중이고 통신사는 SKT 알뜰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원 단말기에서 타 단말기에다가 유심을 이동시켰더니 이게 개통이 되지 않는다. 다시 유심을 원복시키면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바로 114에 연락하여 상담원의 답변을 들어보니 유심보호서비스 부가서비스를 가입해둔 상태에서는 원 단말기에서 타 단말기로 유심이동이 제한된다고 한다. 부정사용 차단이라나 뭐라나.

 

당장 유심보호서비스를 해지하고 유심 락도 풀었으니 더는 문제 없을거라 생각해서 다시 타 단말기에서 원 단말기로 유심을 이동시켰는데 이번엔 타 단말기에서 정상 종료하지 않고 원 단말기로 유심을 이동시켰다고 하여 또 부정사용 차단이라고 개통이 되지 않더라. 휴대폰에선 미인증 단말기 (6) 문구가 뜬다.

 

뭐지?? 유심보호서비스와는 상관이 없는건가?

 

다시 고객센터에 연락하여 락을 풀긴 했지만 생각보다 불편하다. 고객센터에서도 이와 같은 관련 문의가 많다고..

앞으로는 단말기를 정상 종료하고 유심 이동을 하라고 한다.

대부분의 알뜰폰 통신사들은 18시 이후 114 상담이 불가능하니 잘못하면 유심 락된 상태로 하루를 보내야할 수도 있겠다.

생각보다 번거로운 부분이 많아지는 듯 하다.

2025-03-20 임시작성/2025-04-07 최종 업로드

 

 

갤럭시 S22 울트라를 어떻게 판매할까 하다가 당근에 중고로 던지려고 하니 경쟁 매물이 너무 많기도 했고 무작정 개인 사연을 읊어가며 네고 요청을 하는 사람. 말도 안 되는 가격을 아님 말고 식으로 던지는 사람. 이런 황당한 인간 군상들이 너무 많아 개인간 거래는 잠시 미뤄두고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매입을 알아보게 되었다.

 

가격은 덜 받더라도 민팃에다가 판매하려고 시세 조회를 해보니 A급 35만원 B급 295,000원..?

민팃 보상 이벤트로 +3만원을 더 받아도 최대 38만원.. 문제는 키오스크로는 아무리 깨끗한 폰이라도 A급 판정이 정말 안 나온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아무리 극세사천으로 폰을 닦아도 크게 의미가 없는 게 키오스크의 렌즈 상태에 따라 판정이 천차만별이라고 하더라.

민팃 기계들 발품을 팔다가는 교통비는 교통비대로 스트레스만 받을거 같기도 하고 경험자들 말마따나 A등급은 못받을듯한데 B등급 29만원 수준이면... 그래서 민팃은 포기. 예전 아이폰X를 민팃했을때만 해도 판정은 후한편이었는데 다시금 고민에 빠졌다. 

 

 

 

얼마 뒤에 민팃과 유사한 '셀로'라는 중고폰 판매 플랫폼 사업이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 여기 시세에서는 최대 49만원이라고 하더라. 물론 가격을 다 쳐줄거라 생각은 안하지만 추가 보상 +2만원 후기작성 이벤트 +1만원 해서 총 3만원이 추가 지급되니 민팃보다는 낫지 않을까 해서 동네에 키오스크가 있는지 검색해보았다.

 

마침 동네 유플러스 대리점에 매입 전용 키오스크가 있어서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는 키오스크가 대부분 유플러스 대리점 안에 있는 것 같더라. 직원 눈치 보일것 같기도 하고 영업이 끝났을 때는 어떻게 하나.. 접근성이 심히 아쉬운 순간이었다.

 

 

셀로 키오스크는 이렇게 생겼다. 키오스크에 바로 넣고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판매하려는 폰에다가 셀로 앱을 설치해서 기능 검사를 먼저 마쳐야한다. 때문에 현장에서 검사를 진행하려고 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니 집에서 미리 완료하여 방문하는 것이 편리하다.

 

기능 검사를 완료하고 키오스크에서 표시되는 대로 진행하면 어렵지 않게 감정가를 확인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검사 과정 자체가 생각보다 까다롭다. 검사 과정으로 1차는 전면 상태를 확인하고 2차는 후면 상태 확인을 하는데 키오스크가 요구하는 대로 스마트폰 방향을 맞춰서 제대로 놓아도 인식률이 너무 떨어져서 그런지 뭔지 다음으로 진행이 안된다.

 

한 서너번 이리저리 맞춰서 했을까.. 나도 화딱지나서 방향만 대충 맞춰두고 진행 버튼이 켜질때까지 무작정 기다렸는데 시간이 꽤 지났을때 쯤 알아서 뚜껑닫고 진행 버튼이 켜지더라. 방향이 틀렸다거나 기다려 달라는 문구도 없어서 시간만 날렸다. 반응도 느리고 아무쪼록 맥도날드 키오스크가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1차, 2차 검사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은 각각 2분 정도로 그렇게 길진 않다. 오히려 이전에 방향 맞추는 과정에서 시간 소요가 많았다.

 

 

분석이 완료되면 판매가를 보여주는데 금액은 35만원이 나왔다. 민팃보다는 등급 판정이 후한 것은 맞아보인다만.. 사실 상태가 A급이라 자부하는데도 35만원이다. 여기서 추가 보상 감안하면 체감가 38만원이지만 최대 49만원 어쩌구 하는 금액에선 한참 모자란 금액이다.

 

 

어디서 감가가 되었는지 상세 결과를 확인할 수가 있었는데 첫번째 검사에서는 전면에 흠집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흠집이 전혀 없는 상태임에도 납득하기 어려워서 한번 더 했더니 이번에는 전면 흠집은 없다고 나왔으나 측면 흠집 판정은 여전히 변경되지 않았다. 물론 전면 흠집이 없는걸로 나왔다고 해서 금액 변동이 있던 것도 아니었고.

 

택배검수를 받으면 더 괜찮은 판정을 받을수 있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택배로 보냈을 때 파손이나 분실이 걱정되기도 하고 굳이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아서 판매하진 않고 일단은 개인간 거래를 한번더 해볼 생각에 셀로 이용을 끝냈다.

 

나오는 길에 여유를 갖고 구매자를 잘 만나기를 바라면서 가격을 내려서 당근에 다시 올렸다.

안 팔리거나 또 욕나오는 케이스가 보이면 그냥 셀로에다가 판매할 생각이었다. 한.. 십몇분 지났을까 의외로 네 다섯건 정도 구매 건이 잡히더라. 그 중에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사람과 예약을 잡았는데 나름 좋은 구매자 같아 보였고 사진과 내용을 상세히 적어둬서 그런지 묻는 것 없이 빠르게 판매할 수 있었다.

 

민팃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면 셀로로 가서 판정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다. A등급은 민팃, 셀로 둘다 솔직히 올갈이를 해서 택배 검수를 받지 않는 이상 나오기는 힘들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긴 하지만 적어도 최소 등급 판정에 있어서는 셀로가 잘 쳐주는 느낌을 받았다. 당근과 같은 중고 거래나 매입 업체를 알아보는 것이 꺼려진다면 한번쯤은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다.

2025-03-20 임시 작성/2025-04-07 최종 업로드

 


작년에 삼성 32BG700이 할인을 많이 하길래 구매하려다가 이게 워낙 불량 케이스가 많아서 고민이 많았다. 결국 주사율과 용도를 일부 포기하고 엘지 32UP830로 선회해서 구매했었는데 황당하게도 모니터 패널에 이물질이 끼어있더라.

테스트를 해봐도 흑점은 아닌것 같고 대각선 방향의 먼지 같은데.. 솔직히 발견하지 못했다면 그냥저냥 사용했겠지만 이게 한번 보고 나니까 계속 신경이 쓰인다.

 

 

극세사천을 덧대고 딱밤을 때리면 없어질 수 있다는 민간요법을 실천해 보긴 했는데 해결되진 않았다. 이보다 더 쌔게 때리면 패널이 나갈 것 같아서 A/S 센터행 확정.

 

 

A/S 접수 및 부품 재고 확인

A/S 접수는 댁내 방문 혹은 센터 방문 2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센터 방문은 버스 한 번만 타면 되기 때문에 센터 방문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선은 방문하기 전에 엘지전자 대표번호 1544-7777로 상담원에게 수리받을 A/S 센터 위치와 전화번호를 카톡으로 수신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해당 지점에 A/S 부품이 있는지 확인해야하기 때문이다.

엘지전자 상담원에게 A/S 부품 재고 파악이 가능한 지를 문의했으나 재고 문의는 서비스센터에 직접 문의해야한다고 한다.

 

 

서비스센터의 전화번호를 안내받고 엔지니어에게 모니터 후면의 모델명 풀네임을 불러주면 재고 확인이 가능하다. 부품이 있다면 예약을 걸고 수리받으면 되겠지만 부품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발주를 위해서 엘지전자 고객지원 홈페이지 혹은 대표전화로 A/S 예약을 걸어야한단다.

 

 

LG전자 고객지원

고객센터로 전화하지 않아도 서비스/상담 예약 접수, 제품 문제 해결 방법 및 센터/매장 확인 등 제품 구입/사용 관련 내용을 바로 확인 및 신속한 처리를 위한 지원해 드립니다.

www.lge.co.kr

(고객지원 홈페이지 접속 후 고객지원 - 센터방문예약)

 

고객이 A/S를 예약하면 A/S 날짜에 맞춰서 그전까지 서비스센터에 예약 부품이 채워진다고 한다.

(나중에 다른 엔지니어분과 상담해 보니 무조건 공홈 예약->자동발주는 아닌 모양이다. 불가능은 한 것은 아니라지만 엔지니어마다 적용하는 케이스가 다른가 보다. 내 담당 엔지니어는 먼저 A/S가 필요한지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나서 발주 신청을 한다고..)

 

 

A/S 규정

모니터 보증기간은 보드 및 주변기기 1년, 패널은 2년이라고 안내받았다. 패널은 광점이나 암점의 경우 갯수 기준으로 진행되지만 이물질의 경우에는 갯수 상관없이 바로 패널교체로 진행된단다.

 

요금/보증 | LG전자 고객지원

 

요금/보증 | LG전자 고객지원

LG전자 서비스 요금 및 보증기간에 대한 상세 내용을 안내해 드립니다. 유상 수리/무상 수리의 보증기간 및 상세 요금에 대해 쉽고 빠르게 확인해 보세요.

www.lge.co.kr

주1) LED/LCD/PDP 패널은 소비자가 확인 가능한 타이머가 부착된 제품으로 5,000시간을 초과한 경우에는 기간이 만료된 것으로 함. OLED 패널은 5,000시간을 적용하지 않고, 보증기간 2년을 적용함.

 

주의할 점은 보증 기간 상관없이 5000시간을 초과한 경우 보증 기간이 만료된 것으로 본다고 하는데 여럿 확인해 본 결과 엔지니어마다 수리여부 판단이 다르다고 하니깐 절대적인 것은 아닌 듯하다.

나는 한 1년 가까이 사용했을 때 나는 2,371 시간 정도 나왔다. 많이 사용했다고 싶었는데도 이 정도.. 극단적으로 1년에 5천~7천 시간 사용한 사람도 종종 보이긴 하더라. 참고로 LED 모니터 수명은 30,000~50,000 시간이라고 한다. 

 


 

부천 서비스센터 방문

 

LG G7 - 배터리 교체 (서비스 센터 방문)

서브로 쓰는 G7 배터리 싸이클이 2000회가 넘어가고 사용 가능한 시간도 짧아지는것 같아오랜만에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게 되었다. 토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비어있는 자리도 많고 아주 널널했다.

girrr.tistory.com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걸고 방문했다. 키오스크에서 예약에 사용했던 휴대폰 번호를 입력 후 접수증을 출력하고 호명할 때까지 대기를 하면 된다.

과거와는 다르게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약간 어두컴컴했던 실내가 많이 밝아졌고 편의를 위한 노트북들과 전시용 틔움 제품을 걷어내고 공간을 확보했다. 고객 대기 의자도 1인석으로 변경되었고 TV도 큰 걸로 달아놨더라.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탁 트여서 좋았다.

 

 

방문할 때에는 A/S 받을 모니터만 가져와도 된다고 한다. 받침대나 어댑터, 케이블은 센터에 구비되어 있으니 가져오지 않아도 괜찮단다. 다 가져왔으면 무게 때문에 끙끙 앓았을 텐데 덕분에 모니터 대가리만 지참해서 왔다.

이게 24인치 정도면 그냥 뽁뽁이 둘둘 말고 쇼핑백에 넣어서 덜렁덜렁 가져왔을텐데 32인치는 너무 크기도 하고 괜히 부딪혀서 깨질까봐 박스로 포장해서 가져옴;;

 

10분 정도 지났을까? 결과적으로 이물질로 판정되어 패널 교체 안내를 받았다. 이물질 위치만 확인 후 단박에 패널 교체 싸인이 떨어졌다. (제품 교환은 제품 구입 후 1개월 이내만 가능하다고 하고 이후에는 패널 교체로 진행된다고 한다.)

 

현재 32UP830 모델이 단종되고 32UP830K라는 신 모델이 나왔다. 패널 스펙이 살짝 다른 모양인데 이전 모델이 단종되었어도 부품은 보유하고 있으니 괜찮단다. 패널 자체는 리퍼는 아니고 새 패널이라고 안내받았다.

 

아쉽게도 여러 가지 사유가 있어서 당일 패널교체는 불가능하게 되었지만 다음날엔 교체가 가능하다고 해서 받아볼 예정이다.

사실 당일 교체를 예상하고 방문한 거라.. 일이 틀어져서 당황했는데 내일 패널 교체해서 집까지 보내주겠다고 하여 재 방문할 필요가 없어졌다. 역시 머슴살이도 대감집에서 하랬다고.. 뜻하지 않는 의외의 서비스에 감동했다. 서비스는 LG인 듯.

 

기존 사용하던 패널은 이물질 딱 하나만 제외하면 빛샘도 없고 불량화소도 없는 정말 극상의 양품이었는데 교체하려는 패널은 어떨지 모르겠다. 암점 광점 기준은 있긴 하지만 엔지니어분께서 최대한 확인을 해주겠다고 한다. (좋은 의미가 아닐까?)

여튼 복불복이라서 양질의 패널이 오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겠는데 광점은 있으면 그냥 교체 대상이겠고 암점은 존재한다면 신경이 덜 쓰이는 끝자락에 있기를 바랄 뿐이다.

 

다음 날 드디어 패널 교체를 받았다. 패널 테스트를 해봤는데 이전보다는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은 존재하긴 하지만 이 정도면 나름 양품이라고 생각하고 적어도 불량화소가 하나도 없음에 만족해야겠다.

 

혹시 모니터 A/S를 방문해서 받으려거든 가깝더라도 웬만하면 택시나 자동차를 끌어서 가는 걸 추천한다. 사람들이 저게 뭘까하고 쳐다봐서 민망했고 작은 무게라도 박스 부피가 커서 힘들고 넘 후회했다.

 

끝으로 엘지전자 부천 서비스센터는 정말 칭찬하고 싶다. 접수 대기 환경도 좋고 엔지니어 분도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셨고 A/S가 완료되었음에도 직접 전화까지 하셔서 사용 중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물어봐주시더라.

힘든 과정은 있었지만 끝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이었다. A/S도 잘 마무리 되었으니 별 이상없이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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