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시리즈의 1대 조상님 제품을 동네에서 저렴하게 구해왔다.

사실 이 디바이스는 나에겐 낯설지 않은 제품이다.

 

갤럭시 노트 10.1 2014

 

왜냐하면 같은 폼팩터를 가진 갤럭시노트 10.1 2014버전을 옛날에 사용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방출했지만 : (

CPU, 램도 그렇고 디자인도 별 차이가 없다. 자꾸 벗겨지는 크롬 코팅 문제도 똑같다.

 

 

 

탭 S 10.5 제품의 최초 탑재 OS는 킷캣. 이후 롤리팝 - 마시멜로우까지 OS 판올림 2회를 지원받았다.

여담으로 갤럭시 노트 10.1 2014는 같은 폼팩터임에도 젤리빈 탑재 모델이라고 롤리팝까지만 포팅되었다.

출시 시기의 차이로 판올림 지원이 바뀐 케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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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유물이 된 터치위즈.

 

런쳐는 갤럭시노트 10.1 2014를 사용할 때도 상당히 구려서 노바런처를 썼던 기억이 있다.

가뜩이나 버벅이는데 페이지 한쪽이나 차지하는 쓸모없는 위젯은 덤

이제 플립보드 위젯은 사용할 수 없는건지 서버 문제라며 정보 업데이트가 안 된다.  

 

 

 

앱 동작은 딱히 문제될건 없지만 속도는 2022년에 사용하기엔 느린 편이다.

초기화를 하고 ADB로 필요없는 앱들을 정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램 여유는 넉넉하지 않은편이고.

CPU의 문제인지 emmc 스토리지의 문제인지 앱, 파일 로딩 자체도 느리다.

 

유튜브는 4K 재생 옵션은 활성화되진 않았고 1080P까지만 재생이 된다.

웹브라우징 속도도 느린 편이다. 이미지가 많은 웹페이지일수록 더뎌진다.

게임은 불 보듯 뻔한 일인것 같아 테스트하지 않았다.

사실 탭 S 10.5의 강점.. 9년을 향해가는 제품을 다시 픽하려고 할 때의 큰 이유는

탑재된 OLED 디스플레이 때문이 아니겠는가?

 

OLED 특성상 LED 소자 수명이 존재하고 제품도 연식이 있어 멀쩡하진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디스플레이 테스트를 해본 결과 상당히 구른 디바이스임을 감안하더라도

번인이나 노화된 부분이 체크되진 않았다.

 

번인 보정은 아닌것 같은 게 대충 번인 보정 기술이 탭S6 쯔음 들어간걸로 알고 있기도 하고

오히려 태블릿은 휴대폰보다 디스플레이 면적이 크기 때문에 소자 수명 유지에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라고

어디서 주워들은적이 있는데.. 그런걸 수도?

 

여튼 그렇고 쿠팡플레이, 유튜브, 시리즈온으로 영상을 재생시켜보니

구형 OLED 임에도 여전히 암막 표현이나

찐한 색감은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딱히 거슬리는 부분은 없었다.

 

일단 좋은 가격에 탭S를 구해왔으니 쓰긴 해야되겠고 그대로 쓰기엔 제약조건이 많으니

가볍다는 평의 AOSP기반 LenageOS로 넘어가볼까 한다.

 

지금은 19 버전까지 나왔고 곧 20도 나올텐데 이 갤럭시탭 S 10.5는 17.1까지만 지원이 된다.

17 버전이면 안드로이드 10 기반이니 앱 설치 걱정은 딱히 안해도 되지 않을까?

 

삼성 녹스가 깨지겠지만 OS지원, 보안 업데이트 다 끝난 모델에서 쓸 이유도 없을 것이고 ^^;

다음엔 리니지OS 후기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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