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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 카본 6세대.
잠깐 드라이기 쓰다가 키캡 2개를 날려먹었다.
다행히도 키보드 힌지는 아무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키캡만 교체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
힌지에 문제가 생겼다면 최악의 경우 키보드 전체파츠를 바꿔야 할 수도 있었지만 다행.
집 근처에도 레노버 서비스센터 (대행 같음)가 있지만 딱히 평들이 좋지 않아서 추천받은 강남에 문의해볼까 한다.
그런데 전화번호가 나와있지 않아서 대표번호 찍어서 고객센터로 연락해 봤지만
해당 센터는 방문 접수만 가능하단다. 재고 확인차 필요했는데 왜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는지 ^^;
강남은 꽤 먼데 그래도 방문하는 수밖에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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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센터는 점심 직전쯤 방문하게 되었다.
장소는 협소했지만 사람이 한 두 명밖에 없어서 꽤 여유로웠다. 접수 직원도 친절하셨다.
옆에 T490s도 있길래 잠깐 봤는데 내 카본과 비슷한 세대라 그런지 쌍둥이 같기도 하다.
잠깐 노트북 맡기고 나갔다 와도 된다고 했지만 밖은 추워서 직원들 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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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 수리는 결론적으로 말하면 물거품이 됐다.
A/S 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노트북 불용품(폐기품)에서 키캡만 빼내서 수리하는 방식이었는데
1. 그날따라 센터에선 6세대 불용품은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추후에 들어올 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날짜는 아무도 모름.
2. X1C6 = X1C6 끼리만 키캡 호환 가능. 다른 세대 키캡과는 호환이 불가능했다.
기사분이 기종 모를 세대의 키캡을 직접 빼서 '홈'을 보여주시더라.
(타 유저분의 7세대 일부 키캡 사진을 보니 내 6세대와 홈이 달라서 호환이 불가능 한 것으로 보이고
5세대는 알리에서 판매글을 6세대와 같이 공유하는 것으로 보니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뭐 확실치는 않다.)
3. 키캡 A/S 관련 비용은 1개 3,500원? 5,500원? 둘 중 하나였는데 까먹음;; 공임비는 없다고 한다.
아쉽게도 A/S 결과는 실망이었지만 A/S 과정 자체는 친절하시고 어떻게든 해결해주시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서 만족이다.
당장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키캡을 찾아보는 수밖에 없을 듯하다.
다음 포스팅에선 알리 구매 후기를 남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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